5월 4~5일 제주승마축제 등 잇따라
▲ 제주도 성산일출봉 인근 해안의 백사장에서 승마동우회 회원들이 말을 타는 모습. 연합뉴스
말의 고장 제주에서 올해 전국과 지역 단위 6개 승마대회가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4년도 농림축산식품부 축산발전기금 승마대회 활성화 지원 선정 결과에 따라 올해 총 6개의 승마대회 개최를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제6회 제주도지사배 전국승마대회(11월 9~10, 15~17일)를 비롯, 2024년 제주도 승마협회장배 승마한마당(7월 6~7일), 제9회 제주도 교육감배 전국유소년 승마대회(11월 2~3일), 2024년 제주승마축제(5월4~5일), 제4회 쉬멍타는 승마대회(11월 1~2일), 제9회 헌마공신 김만일배 전도승마대회(5월 25 ~ 26일) 등이다.
도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승마대회에 신청해 총 6개가 선정됨에 따라 4억 2400만원(국비 2억5100만원, 지방비 1억73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승마대회용 임시 마사 40칸과 심판용 부스를 구매해 승마대회를 지원한다.
강재섭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상반기 2개 대회, 하반기 4개 대회가 개최될 예정으로 승마인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승마인구 확대와 승마산업 활성화를 위해 신규 지원사업도 지속 발굴해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 강동삼 기자